이것이 양키센스인가...(오역 수정) by 척 키스

※ 제 어이없는 착오로 글을 수정했습니다. 수정 전에 댓글 달아주신 무명병사님, GRU님, 읽으신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댓글이 모두 제 오역과 깊은 연관이 있어서 수정, 댓글 삭제, 재등록을 하는 것보다 아예 새로 글을 올립니다.

 미육군이 발행한 아르덴 전투를 다시 읽는 중에, 바스토뉴 진입을 위해 돌격할 때 지원포격요청 발신을 
"집중 9번, 부드럽고 감미롭게 연주할 것"로 한 것보고 빵 터졌습니다. 포격을 부드럽고 감미롭게라니... 물론 그걸 발신한 사람은 자신과 부하들 목숨걸고 돌격해야 하는지라 안 웃기는 상황이였겠지만요. 


Colonel Abrams had entrusted Captain Dwight with the shock troops (Company C of the 37th Tank Battalion and Company C of the 53d Armored Infantry Battalion), telling him: "It's the push!" By 1620 all was ready and the team moved out, Shermans leading and half-tracks behind. Abrams stayed glued to his radio. At 1634 he checked with the 94th Field Artillery Battalion and asked if he could get the concentration on Assenois at a minute's notice. Exactly one minute later the tank company commander, 1st Lt. Charles Boggess, called from the lead tank. Colonel Abrams passed the word to the artillery, "Concentration Number Nine, play it soft and sweet." A TOT could hardly be expected with existing communications, but the thirteen batteries (an unlucky number for the enemy) sent ten volleys crashing onto Assenois.

 에이브람스 대령이 드와이트 대위에게 기습부대(37 전차대대 C중대와 53 기계화보병대대 C중대)를 맡기고, 말했다. "밀어붙여라!" 16시 20분에 모든 준비가 끝났고, 셔먼 전차들이 선도하고 하프트랙이 뒤따르는 형태로 기습부대가 이동을 시작했다. 에이브람스 대령은 무전기에 붙어있었다. 16시 34분 대령은 94 기계화 야전포병대대에 1분안에 아쓰누와(바스토뉴 남서쪽 3.5km에 위치한 마을)에 화력을 집중해줄 수 있을지 확인했다. 정확히 1분이 지난 후 전차중대 지휘관인 찰스 보거스 중위는 선도 전차로부터 무전을 받았다. 에이브람스 대령은 포병대에 "집중 9번, 부드럽고 감미롭게 연주할 것."라고 전달했다. 당시 통신상황으론 TOT사격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지만, (적들에겐 불운한 숫자인) 열세곳의 포대가 아쓰누와에 10회의 일제사격을 날렸다.

※ 94th Field Artillery Battalion을 94 야전포병대대가 아닌 94 기계화 야전포병대대로 번역한 것은 4기갑사단 전투서열상 사단포병이 94th Armored Field Artillery Battalion으로 기록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참고 자료: The Ardennes: Battle of the Bulge (United States Army in World War II: The European Theater of Operations) (링크 새창)
Order of battle of the United States Army, World War II - European Theater of Operations, Divisions (링크 새창)


 바스토뉴 포위를 풀기 위해서 격전을 벌이며 달려온지라 사단포병대나 배속된 다른 포병대 통신선 가설도 안 되어있고, 가능한 통신 방법은 누구나 수신할 수 있는 연속파 통신 밖에 없는데다가, 대대의 셔먼 손실이 상당해서 작전가능한 셔먼이 20대 이하(편재상 기갑 중대에 18대의 셔먼이 배치)로 남은 상황에서 저라면 긴장해서 "부드럽고 감미롭게 연주할 것" 같은 말은 상상도 못 했을 것 같군요. 결과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셨거나, 2차 세계대전에 관심있는 분들은 다들 아시잖아요?

254대 생산된 점보셔먼이 무슨 가치가 있냐고 물으면 보여줄 바스토뉴 1착 기념 사진도 있고요. : )


덧글

  • 무명병사 2016/04/16 17:28 #

    역시 그 상관에 그 부하(...)
    "항복하고 명예롭게 대접받을래요 만리타향에서 다 죽을래요?"
    "N U T S ! !"(X랄, X까네, 엿먹어라, 볍진들, 웃기는 소리, 헛소리, 놀고 있네, 개념없는 것들, 멍멍이 소리하네 등등등)
  • 척 키스 2016/04/16 17:54 #

    패튼이였다면 통신에 쌍욕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무명병사 2016/04/16 20:17 #

    "야이 나치놈의 색히들아! 니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 지금 전차를 몰고가서 니놈들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어!"
    "조지가 전차를 몰고와서 우리들 머리를 날려버리겠다는데 어쩌지...?"
    가 아닐지요.
  • 척 키스 2016/04/18 15:11 #

    I'll find you and I'll kill you 라고 하셨을지도... 응?!
  • ... 2016/04/17 00:02 # 삭제

    맞기고 --> 맡기고
  • 척 키스 2016/04/18 15:10 #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 존다리안 2016/04/17 10:35 #

    Music! Music! :킬고어 중령
  • 척 키스 2016/04/18 15:09 #

    GRU님도 수정 전에 비슷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 이글 2016/04/17 11:46 #

    저 에이브람스 대령이 나중에 에이브람스 탱크의 아버지가 되는 분인가요?
  • 척 키스 2016/04/18 15:08 #

    네, 그 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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