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된게 발사장면 사진 2장, 목표물(건물, 천마호 전차)에 명중한 몇 장의 사진 밖에 없는지라 100% 확실하다 할 수는 없겠지만, 언론에 공개된 것(링크 새창)처럼 레이저 유도(아마도 빔슬라이딩)일 가능성을 무시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존 AT-4용 발사기와 상이한 북한제 AT-4(불새)의 조준장치 때문입니다.








기존 AT-4용 조준기는 하단의 광학조준경과 상단의 추적기로 구성되고,

그래서 열상을 달아도 하단 조준경에 결합되게 되죠.





근데 북한제 AT-4인 불새의 조준장치 뭉치에는 조준경과 추적기외에 추가로 광학장치가 더 달려있습니다.
단순히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추가하고 레이저 유도라고 이야기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지만, 불새용 발사기에 통합되는 빔라이딩방식 미사일 개발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겠죠. 레이저 거리측정기만 추가한 거라면 굳이 유도장치뭉치를 변경할 필요는 없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AT-4에서 불새로 변경해서 생산할 때 조준장치와 유도장치의 변경 사유가 반자동 유선유도 방식을 사용하는 기존 탄과 새로운 빔라이딩방식 탄을 공통화해서 쓰려는 노력 아니었나 싶네요. 제일 정확한 건 저걸 수출하다 걸리거나, 수출해서 사용하던 것을 확보해야 정확히 밝혀지겠지만 말입니다.(:::) 그나마 저게 발사후 망각 방식은 아니라는게 다행입니다.
Ps: 요약하자면 발사에서 명중까지 영상(공개된 스틸컷 몇장이 아니라...)이 나오거나 나중에 화력시범할 때 영상이 나오기 전까지 반자동 유선유도인지 빔라이딩 방식일지 확신은 어렵겠네요.
덧글
빔라이딩만 해도.... 좋아진 것은 맞죠. 반자동유선 일거 같은데...
빔라이딩 유도가 맞다면 반자동 유선에서 반자동 무선으로 바뀌고, 대응시간 시간 축소, 경비함이나 상륙정 공격용으로 굴리던 유선유도식도 제한요건(유선이 물에 다으면 유도불능)도 없어지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