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6 스콜피온이 공수"전차"라니요? by 척 키스

M56 스콜피온을 운용중인 미군병사들

 네이버 월오탱 카페에서 비공식 정보 올리신 티거님글(링크 새창 & 카페 가입 필요)에서 댓글의 공수전차 드립과 60댓글이 넘어가는 동안 M56 스콜피온이 전차가 아니라 자주포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는지라 끄적거려봅니다.

바쁜 사람들을 위한 1줄 요약: M56 스콜피온은 공수 전차가 아니라 공수 자주 대전차포(공수 대전차 자주포)



M56 스콜피온 공수 낙하 시험 영상


즈질 번역 보지 마시고 영어되면 본문 읽으세요. : )

 Defense against attack by armored forces was always a serious problem for airborne troops, particularly during early stages of an airborne assault. A conference on antitank defense was held at Fort Monroe, Virginia on October 6-7 1948. This meeting established an urgent requirement for a self-propelled antitank gun that could be transported and landed during phase I of airborne operations. This weapon was to have ballistic characteristics equal to those of the medium tank gun using the same ammunition. On 13 April 1949, the Army Field Forces specified that the new antitank weapon be a tracked vehicle armed with the 90mm gun T119 then intended for the new medium tank T42. However, further investigation indicated that the weapon would have to be modified for installation on the lightweight tracked chassis. This was accomplished and the redesigned cannon was designated as the 90mm gun T125 for installation in the mount T70. This gun was ballistically identical to the tank cannon and used the same ammunition. 

 A contract was awarded to the Cadillac Motor Car Division of General Motors Corporation to build two pilot vehicles designated as the 90mm, full tracked, self-propelled gun T101. After evaluation and some modification of the pilots, the vehicle was standardized as the 90mm, full tracked, self-propelled gun M56 with the 90mm gun M54. Although nicknamed the Scorpion, the M56 also was referred to as the SPAT (self-propelled antitank). The production vehicle differed from the pilots in several respects. The most obvious changes included the redesigned blast shield and the replacement of the muzzle brake on the cannon by a blast deflector or counterweight.

 특히 공중 강습 초기단계에서 공수부대가 기갑부대의 의한 공격을 방어하는 일은 심각한 문제였다. 대전차 방어를 위한 회의가 1948년 10월 6일부터 7일까지 버지니아주 포트 먼로에서 있었다. 이 회의 중 공수작전 1단계에서 운송과 착지가 가능한 자주대전차포에 대한 긴급 소요가 제기되었다. 자주대전차포는 현용 중형전차들과 동일한 탄도특성과 같은 탄약을 사용해야했다. 1949년 4월 13일, 미육군 야전 사령부는 신형 중형전차 T42(1를 위해 제작된 90mm포 T119를 궤도 차량에 장비한 신형 대전차 무기를 명시했다. 하지만 추가 연구에 따라 무장이 경량 궤도 차대에 설치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경량 궤도 차대에 설치가 완료되고 재설계된 대포는 90mm 포 T125로 이를 설치한 포가는 T70으로 명명되었다. 90mm 포 T125는 전차포와 동일한 탄도를 가졌고, 동일 탄약을 사용 할 수 있었다.

 제너럴 모터스사 산하의 캐딜락 자동차 사업부와 계약이 성사되고 생산된 2대의 시제차량은 90mm, 전 궤도식, 자주포, T101로 명명되었다. 평가 이후 시제차량에 몇가지 개수가 있었고, 90mm 전 궤도식, 자주포 M56 90mm포 M54 장비로 병명되었다. 비록 스콜피온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M56은 SPAT(자주 대전차)라고도 불렸다. 생산 차량과 시제차는 몇가지 차이점이 있다. 가장 명백한 변화는 폭풍 막이(2의 재설계와 분사 편향기 및 균형추로 쓰이는 포구 제퇴기의 변경이다.

역주
(1 M47 패튼의 시제차량이 중형전차 T42
(2 방탄을 위한 포방패가 아니라 발사 후폭풍을 막는 역활. 판저슈렉에 달린 방패 생각하시면 될 듯

Sheridan: A History of the American Light Tank, Volume 2; R.P. Hunnicutt;  Presidio Press; 1995; ISBN: 089141570X; P.189~190



PS: 전차와는 차이점이 있는 Tank destroyer,  Panzerjäger, Jagdpanzer를 싸잡아서 "구축전차"라고 번역하는 것이 만든 패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덧글

  • 미망인제조기 2014/12/25 17:03 #

    그냥 저거 말도 다른 전갈을 내줘...ㅋㅋㅋㅋ

    (방사능)홍차에게 축복을... !!!

    그전에 미듐 부터 좀 정리를...!
  • 척 키스 2014/12/25 17:09 #

    홍차맛 전갈은 70년대에 취역했잖아요. 안 될꺼요.(시무룩)

    미듐: 원어존중 or 중(中): 한자병기 or 중형: 한글표기가 가능하니... 응?!
  • 미망인제조기 2014/12/25 22:09 #

    여기서 미듐은 홍차미듐이야기...

    미듐정리가 않되면 골탄이라도 좀 바꿔 이늠들아...ㅋㅋㅋ
  • 척 키스 2014/12/25 22:56 #

    내년 상반기중에 변경이 있다니 더 기다리셔야 할 듯하네요.
    http://cafe.naver.com/wotat/727326
  • KittyHawk 2014/12/25 17:54 #

    그때 130이 30톤 까진 억지로라도 화물 투하가 가능한 수송기였다면 기존에 재고가 남아 돌던 채피나 셔먼 차체를 억지로라도 감량하고 이스라엘군이 달았던 것과 비슷한 105mm포를 단 경량 포탑을 단 물건을 쓰지 않았을까 싶어지게 만드는게 저 스콜피온과 쉐리던이었지요. 쉐리던은 기계적 약점이 있다지만 애당초 주어진 조건이나 용도를 생각하면 오히려 잘 나온 것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스콜피온의 경우엔 미해병대가 월맹과의 접경에서 잘 썼다고 하니 일단 궤도가 굴러가고 대포가 달린 물건은 어디서건 환영 받는 것 같습니다.
  • 척 키스 2014/12/25 18:12 #

    저거 개발할 때 C-130이 없었습니다.(54년 초도비행 vs 스코피온 양산 53년)

    셔먼이나 채피 개조는 낙하충격을 버틸 서스펜션도 구현해야 하고, 주력전차들이 AV-1790엔진으로 이행하는 중에 과거 군수지원채계를 계속 유지해야하는 돈문제도 걸리는지라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보병 입장에선 추가적인 화력지원은 언제나 환영받을 일이라 생각합니다.
  • CAL50 2014/12/28 06:08 # 삭제

    30톤이면 이미 C-130이 아니라 A-400M급입니다만;;;;
  • 척 키스 2014/12/28 11:30 #

    CAL50//"130이 30톤 까진 억지로라도 화물 투하가 가능한 수송기였다면"라고 하신걸로 봐선 30톤 화물수송이 안 되는건 이미 아시는 듯 합니다. : )
    그래서 아예 페이로드 문제는 넘기고 답글 단 것이고요.
  • 누군가의친구 2014/12/27 23:34 #

    이제는 구축전차 표기는 폐기하고 대전차 자주포로 통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만.

    그러저나 분명 한국군도 운영했는데 언제 퇴역인지 모르겠군요.ㄱ-
  • 척 키스 2014/12/28 00:03 #

    "구축전차"는 Jagdpanzer에 속하는 독일군 차량에만 한정적으로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Tank destroyer, Panzerjäger, Jagdpanzer를 아우를 만한 번역어로 "대전차 자주포"나 "전차구축차"가 사전에 등재되는 날이 오면 좋겠군요.

    대략 토우 도입한 1970년대 쯤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90미리 곡사포를 탑재한 자주포" 드립을 치는 용산 전쟁기념관 설명을 보면 이쪽에는 문의해도 소용없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PS: 우리말사전 "구축전차"의 정의대로면 구축전차인 야크트티거는 정의에서 벗어나더라고요.
  • CAL50 2014/12/28 06:09 # 삭제

    대전차 자주포가 가장 적합한 용어인데, 문제는 구축전차가 너무 굳어져서;;;;
  • 척 키스 2014/12/28 11:34 #

    CAL50// 이대영씨가 문제제기를 한게 대략 90년대로 기억하는데, 관례(아까 맨치로)에 뭍혔죠.
  • 알파캣 2017/01/08 14:05 #

    키스님, 괜찮으시다면 교본 표지를 만화에 사용해도 될까요? +_+
  • 척 키스 2017/01/08 17:02 #

    쓰셔도 됩니다.

    최근에 골탱 만화가 나오던데 그 일환이신가 보네요.
  • 알파캣 2017/01/08 17:33 #

    감사해요 ^^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네이버 이웃커넥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