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교범(태그로 달아둔 FM21-150 Combatives)에서도 주된 내용은 맨손격투법, 대검전투, 총검술이고 초병제거는 거의 말미에 맛보기로 나와있습니다.
철모를 뱃겨서 머리를 때리거나, 철모를 잡고 등짝을 갈겨서 목뼈를 꺽어보자는 초병을 조용히 때려잡을 무기가 없는 상황(대검은 잃어버렸고, 소음총은 탄약이 없고, 야전삽은 아예 안 챙겨왔을 때)에서 대처법이지 꼭 저렇게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위의 사진 7-7 이전에 소개되는 방법들은 대검 뒤로 목을 강타하고 목구멍을 그어버리거나, 일단 신장을 찌르고 목구멍을 긋거나, 흉근을 때리고 목구멍을 긋거나, 코막고 입막고 목구멍을 긋거나, 한손으로 후두를 으깨버리고 쇄골하동맥을 찔러라 인데다가 아예 교살법까지 가르치는지라 뒤로 접근해서 소리를 못 내게 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지요.
아마 교관님이 열내시는 건 목구멍을 노리는게 아니라 경동맥을 노려서 소리없이(혹은 저소음으로) 죽이는게 목적인데 출혈과다만 노리는 애들한테 학을 떼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추가 이글// 입을 막으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장효과// 권총쥐고 등 때리는 방법도 자주 나오던거로 기억합니다.
채널 2nd™// 굳이 답을 정해 놓고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틀린 사실을 바로 지적하기보다 되물어서 스스로 깨닫게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지라 되물어본 것이지요. 기관지라 언급하신게 사실 기관이였다는 점은 확인하셨으니 "권총 쥐고 손잡이 부분으로 '등'이 아니라 "목뼈" -- ..."라고 언급하신게 왜 틀렸는지 이야기해보죠.
서울대학교병원 신체기관정보 "등" "하위 기관" 항목에선 "1. 뼈: 7개의 목뼈, 5개의 허리뼈, 5개의 엉치척추뼈와 3~4개의 꼬리 척추뼈, 총 33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진다. 엉치척추뼈는 한 개의 뼈로 융합되어 엉치뼈가 되고 꼬리척추뼈는 3~4개의 뼈로 이루어진 흔적뼈로 보통 한 개의 꼬리뼈로 융합된다." 라고 적혀있고, 두산백과 "등" 항목에서도 "위는 후두골의 후면 정중선상에 돌출해 있는 외후두융기로부터 아래는 정중선상의 항문 후단까지 이르지만"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므로 "'등'이 아니라 "목뼈" -- ..." 하신 것 역시 필요없는 표현이지요.
덧글
저게 생각보다 유서깊은(?) 것이라능.
무려 1차대전 때, 참호 습격 시 격투전 방법으로 나온거니.
근데 1차대전때조차도 저런 소박한 방법 말고 걍 몽둥이 따위
만들어가서 일단 후드려 패 그럼 됨 ㅇㅇ 하던 소리가 나오더
라는게 거시기 함.
덕분에 단순소박한 개잡는 몽둥이 수준이 아니라 못도 좀 박아
주고 철조망도 감아주고 뭐 무게추도 달아주고 한거 뭐냐,
데드 아일랜드에 나오는 정도는 손댄 물건이 돌아다닌게...
결론 :
1. 저걸 진짜 하기 전에 10분만 생각해보자능.
내가 저렇게 해서 애하나 잡겠는가? 라는 것으로.
2. 1을 생각할 때 이건 늘상 쓰는게 아닌 하다하다 안될 때
시전해볼 수 있는 방법이란게 중요함.
3. 문명인으로서 도구를 쓰자능.
(요즘은 복잡하게 영화 찍지 말고 소음총 줄테니 그걸로 두방 쏴
그럼 됨 ㅇㅇ 하는 소리도 나옴.)
p.s:
조기서 목을 꺽는 것보다 등뒤를 쳐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슴.
그게 더 아프다는 소리가 있으니.
p.s:
나온 김에...
레인저 등에서 저런 류의 격투전 가르쳐주는 교관들이 짜증내는
것중 하나.
영화처럼 칼로 목 긋는 것.
어느 레인저 교관 왈 : ㅆㅂ 칼 주고 보초 조용하게 만드는거 시
키면 한놈 이상은 할리우드 따라함. 갓뎀임. ㅇㅇ
추천되는 방법은 목을 긋는게 아니라 등뒤 / 옆구리 윗쪽 / 명치
아랫부분을 찌르는 것.
(간단하게 신장, 간, 비장을 노리는게 경동맥 노리는 것보다 효과
적이란 소리.)
철모를 뱃겨서 머리를 때리거나, 철모를 잡고 등짝을 갈겨서 목뼈를 꺽어보자는 초병을 조용히 때려잡을 무기가 없는 상황(대검은 잃어버렸고, 소음총은 탄약이 없고, 야전삽은 아예 안 챙겨왔을 때)에서 대처법이지 꼭 저렇게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위의 사진 7-7 이전에 소개되는 방법들은 대검 뒤로 목을 강타하고 목구멍을 그어버리거나, 일단 신장을 찌르고 목구멍을 긋거나, 흉근을 때리고 목구멍을 긋거나, 코막고 입막고 목구멍을 긋거나, 한손으로 후두를 으깨버리고 쇄골하동맥을 찔러라 인데다가 아예 교살법까지 가르치는지라 뒤로 접근해서 소리를 못 내게 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지요.
아마 교관님이 열내시는 건 목구멍을 노리는게 아니라 경동맥을 노려서 소리없이(혹은 저소음으로) 죽이는게 목적인데 출혈과다만 노리는 애들한테 학을 떼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추가
이글// 입을 막으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장효과// 권총쥐고 등 때리는 방법도 자주 나오던거로 기억합니다.
척 키스 //
>> 권총쥐고 등 때리는 방법
틀렸습니다. 권총 쥐고 손잡이 부분으로 '등'이 아니라 "목뼈" -- 3 번인가 4 번 (5 번 사이?)을 때려야 하는데 ......... 아플까 봐서 살살 치면 안되고, 상당히 쎄게 쳐야 됩니다.
덤으로 등의 하위기관으로 목뼈도 들어가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o_O?
블로그에 글 남겼다가 "답변 바랍니다"류의 댓글을 받은 것은 참으로 생경한 경험입니다.... 주 예전 모종의 사이트에서 강제 '일밍' 당한 듯한 기분과 겹치는..
척 키스 // http://deepstrike.egloos.com/3494220#4431793.01
>> 추가로 http://deepstrike.egloos.com/3494202#4431620.05 에 대한 답변 바랍니다. : )
어떤 답을 원하는지는 알지 못하겠지만 ... '기관지'가 대체 어딘가 있나 했는데 -- 찾아보니, 기관지는 허파 깊숙한 곳에 있군요 -- 여태 알고 있었던 것은 그냥 '기관'인가 봅니다.
뭐 ... 가끔 비상시에 기관지 절개인가 뭔가 하는 긴급 수술 기법이 있다고만 들어서, 모가지를 긋는 것도 기관지를 따는 것인가하고 생각했던 것이라면, 나름 에러라고 봅니다.
>> 덤으로 등의 하위기관으로 목뼈도 들어가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o_O?
이 질문에 대해서는 딱히 뭐라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패스.
서울대학교병원 신체기관정보 "등" "하위 기관" 항목에선 "1. 뼈: 7개의 목뼈, 5개의 허리뼈, 5개의 엉치척추뼈와 3~4개의 꼬리 척추뼈, 총 33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진다. 엉치척추뼈는 한 개의 뼈로 융합되어 엉치뼈가 되고 꼬리척추뼈는 3~4개의 뼈로 이루어진 흔적뼈로 보통 한 개의 꼬리뼈로 융합된다." 라고 적혀있고, 두산백과 "등" 항목에서도 "위는 후두골의 후면 정중선상에 돌출해 있는 외후두융기로부터 아래는 정중선상의 항문 후단까지 이르지만"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므로 "'등'이 아니라 "목뼈" -- ..." 하신 것 역시 필요없는 표현이지요.
(보초 따위) 기습하게 되는 경우에라고 하더라도 ... 사실 철모 끈을 이용해서 적의 목을 꺽는 것은 외외로 굉장히 어렵습니다................. 순발력도 있어야 하지만서도 ... ㅎㅎ
(시골에서 닭 잡을 적에, 김영삼이 -- 천하의 개사기꾼 -- 말처럼 "닭의 모가지를 비틀"면 뒤질 줄 알았는데 ㅋㅋㅋ 놓으니까 바로 살아서 도망가 버리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