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6E4 슈퍼 퍼싱 포탑 측면 증가장갑은 왜 달렸는가? by 척 키스


 빨간색 박스로 강조한 부분이 왜 달렸을까요?
1945년 6월 독일 카셀인근 차량적치장에서 촬영된 슈퍼퍼싱

※ 즈질번역 보지 마시고, 독해되면 원문 읽으세요.

The Super M26 Pershing already had overhead equilibrator springs attached to the turret and to the original gun mantlet,which were supposed to offset the extra length of the barrel. But the weight we had added overcame the strength of the equilibrator springs, and the gun barrel sagged forwrd. The mechanical gear reduction inside the turret, used to raise and lower the barrel, was insufficient to overcome this weight

To compensate, we took two pieces of inch-and-a-half boiler plate and cut some odd-looking counterweights approximately three and a half feet long, starting one foot wide for about the first eighteen inches, then flaring to approximately two feet wide for the next twenty-four inches. We welded the narrow ends to the sides of the Panther mantlet and let them extend back horizontally and flaire out slightly to miss the turret. This put the heavier section on the back side of the trunnion, thus giving a counterweight effect. These counterweights helped, although it was still difficult for the gunner to raise the gun with a mechanical elevating mechanism.

슈퍼 M26 퍼싱은 늘어난 포신에 대한 보상으로 이미 포탑 위에서 포방패로 연결되는 상부 평형기 스프링을 부착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추가한 무게(포방패 전면에 부착한 직사각형 추가 포방패)가 평행기 스프링의 힘을 초과해버렸고, 포신이 앞으로 축 쳐저버렸다. 포탑 안에 위치하고, 포신을 올리고 내리는데 사용되는 기계식 기어 감속기가 증가된 무게을 극복하기에는 불충분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우리는 두 조각의 1.5인치(38.1mm)두께의 보일러 판을 잘라서 전체 길이는 대략  3.5피트(약 1.1m)로 첫 18인치(45.7cm)는 1풋(30.5 cm) 너비로 시작되고, 그 뒤로는 대략 24인치(61cm)는 2피트(61cm) 너비로 펼쳐지는 꽤나 괴상해보이는 균형추들을 달았다. 우린 판터 포방패의 좁아지는 끝부분과, 그 뒤쪽으로 수평으로 확장시키면서, 포탑에서 약간 벗어나서 펼처지게 용접했다. 이는 포가 이면에 더 무거운 부분을 놓음으로서 균형추 역활을 제공하는 것이다. 비록 포수가 기계식 부앙장치로 포를 올리는 건 여전히 힘들었지만 균형추가 도움이 됐다.

자료출처: Death Traps; Belton Y. Cooper; Presidio Press 2003; ISBN: 0891418148; p135~136


2줄 요약: 포방패 증설을 했더니 포탑 위에 증설된 평형기가 있어도 버틸 수 있는 한도 밖이라 주포 상승이 안 됬고,
포탑 측면을 가리는 (증가장갑처럼 보이는) 무게추를 사용하니 힘들지만 주포 상승이 되더라는 이야기.


덧글

  • KittyHawk 2014/09/09 21:07 #

    역시 현장에서의 개조품이란게 무엇인가를 말해주는 증언이군요...
  • 척 키스 2014/09/09 21:18 #

    벨튼 쿠퍼옹이 개조작업에 참여했으니까요.
  • JOSH 2014/09/09 21:39 #

    사실은 장갑이 아니라 균형추.... ㅋ
  • 척 키스 2014/09/09 21:57 #

    포탑 정측면 방어력 증가를 노린게 아니였던거죠.
  • 긁적 2014/09/10 02:00 #

    방어는... 필요없어.......
  • 척 키스 2014/09/10 12:43 #

    일단 주포가 안 올라가는지라...
  • 미망인제조기 2014/09/10 02:52 #

    음..솔직히 저 위치의 증가장갑은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저런... 부가적인 기능이...ㅋㅋㅋ
    내부에 무게추를 달 수 없어서 같은 위치의 외부에 추를 달아 해결했다 정도가 될려나요?


    하지만 저것은 좋은 공간장갑이죠...!!!!
  • 척 키스 2014/09/10 12:51 #

    하단이 텅비여서 '증가장갑을 왜 이런 모양으로 단거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포가를 개수하거나, 포탑 위에 증설된 평형기를 변경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야전에서 바로 적용하긴 힘들테지요.
  • 대공 2014/09/10 06:24 #

    저게 무게추였군요. 측면은 포방패고정한다고 저러는줄 알았는데;;
  • 척 키스 2014/09/10 12:46 #

    저 내용 읽기 전까진 그냥 증가장갑인줄 알았습니다.(쿨럭)
  • 쿠루니르 2014/09/14 16:57 #

    ㄷ 월탱할때 저기에 포탄 맞아서 많이 살았는데 무게추였군요 ㄷ
  • 척 키스 2014/09/14 20:03 #

    무게추라는 이야기를 보고나니 왜 저렇게 생겼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 무지개빛 미카 2014/09/15 19:27 #

    역시... 미제 90mm 장포신 대전차포가 모든 문제의 시작이었군요. 그에 비하면 독일은 8.8Cm 70구경장도 만들어 티거2에도 쓰고 4호전차 차대에 올린 나스호른도 쓰고 포르쉐 티거를 개조한 엘레판트도 만들었는데, 과연 독일의 기술력은 세계 제일이란 말이 나옵니다.
  • 척 키스 2014/09/15 21:46 #

    "포방패 증설을 했더니 포탑 위에 증설된 평형기가 있어도 버틸 수 있는 한도 밖이라 주포 상승이 안 됬고,"라고 요약에 포방패 증설에 따른 무게추 추가라고 적어두었고, 이전 포스팅에 양산된 T26E4는 T119 포가 장착으로 증설된 평형기도 제거했으며, 실전투입한 슈퍼퍼싱은 T26E4 임시 시제 1호차라고 언급했습니다만 왜 T15 90mm포가 문제의 시작이라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O_o?

    언급하신 호르니세(=나스호른)은 3호 전차 + 4호 전차 + 차체연장인 Geschützwagen III/IV 라 엄밀히 말하자면 4호 구축전차나 4호 돌격포 같이 4호전차 차대라 할 수 없고, 엘레판트야 포르쉐박사가 사고친 걸 수습하느라 만든거라... 멀쩡한 야크트판터도 있는데란 생각이 드네요. 또한 독일의 기술력은 세계 제일이라 하시니 '무기는 전쟁을 수행하는 도구이고, 전쟁의 목적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는데,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데 실패한 무기가 과연 좋은 무기인가?'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Ps: 잘로가씨의 아머드 선더볼트(http://www.amazon.com/Armored-Thunderbolt-U-S-Sherman-World/dp/0811704246)를 권해드립니다.
  • 알파캣 2014/09/27 22:02 #

    좋은글 잘 보고가요 ^&^
  • 척 키스 2014/09/28 15:35 #

    잘 보셨다니 다행이군요.
    월오탱 한국지사에 연재하는 만화 잘 보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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