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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135E, 님로드 AWE만큼 기묘하게 생긴 비행기랄까요.



다행히 치질은 아닙니다. : )
1960년대 초반 NASA와 미 국방부는 아폴로우주계획과 다른 무인우주비행선들 추적하고 텔리메트리(측정할 테이터를 유무선으로 전송하는 것)를 위한 이동 플랫폼이 필요했습니다. NASA와 미 국방부의 공동 사업으로 맥도널 더글라스사와 밴딕스사는 8대의 보잉 C-135 스트레토리프터 수송기를 A/RIA(Apollo/Range Instrumentation Aircraft)로 개조합니다. 가동식 2.13m(7ft) 안테나 접시를 장비하면서 독특하게 기수가 아래로 처진 비행기 혹은 스누피 코로 불린 EC-135N A/RIA는 1968년 1월 임무에 투입됩니다. 플로리다 패트릭 공군기지의 공군 동부 시험 사격장(AFETR)에서 A/RIA 부대로서 운용되고 1972년 아폴로계획이 종료되자 미공군은 ARIA(Advanced Range Instrumentation Aircraft)로 재명명합니다.
ARIA기들은 1975년 12월 오하이오 라이트 페터슨 공군기지의 제 4950 시험비행단으로 전속되어 종합적인 통합의 일환으로서 대규모 시험 및 평가와 EC-135N에서 EC-135E로 엔진변경을 포함한 다양한 개수가 진행되었습니다. 1994년 켈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기지로 옮겨졌고, 제 412 시험비행단에 소속됐었습다. 그러나 ARIA기의 임무는 점점 줄어들었는데 이는 고비용, 위성 기술의 발달, J-STARS(합동 감지 및 목포 공격 레이더 시스템)와 같은 다름 용도로 전환에 따른 것이였습니다.
2000년 11월 3일 미공군 비행 시험센터의 승무원들은 마지막 EC-135E(SN: 60-374, 별명: Bird of Prey)를 미공군 국립 박물관에 전달했고, 이로서 32년 동안 미우주 개발계획, 위성 데이터 수집, 국제조약의 이행 확인, 순항미사일과 탄도탄 방어 시험을 지원하는 임무를 마쳤습니다.
자료출처: 미공군 국립 박물관(링크 새창)
Ps: 어떻게든 말을 만드는 미공군의 능력에 경의를...(먼산)

Ps2: 기수가 큰 EU
Ps3: 즈질~ 번역보고 눈버리지 마시고 링크가서 독해하시는게 낫습니다.
※ 사진(중간 1매를 제외하고)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미공군이 가지고 있습니다.
덧글
허긴 주둥이보다 더 큰 레이더를 달려면 저렇게 생길수 밖에 없긴 하겠습니다(...)
등짝에 뭔가 올리는것보다 저렇게 코주부(...) 옆구리살(...) 치질(...) 형식으로 달아주는게 운동성 자하를 막는데는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미적으로는 영....
물론 브리티쉬룩 자체는 기묘한 것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긴 합니다 :D
척키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해도 많은 가르침 부탁 드리겠습니다!
네, 등짐 지는 것보다 레이돔 증대와 패어링으로 설치하는게 항력, 무게중심 변화가 적다고 들었습니다. 보기에는 웃기지만 말이죠.
StarSeeker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같이 배우는 입장에서 가르침이라니요.(:::)
조기경보기 계열은 역시 기체위의 레이돔 스타일이 일반인들의 눈에 자리매김을 한게 많죠.
하지만 레이더 = 파라볼라 안테나 라는 개념을 넣게 되면 저런 변태스러운 기체들이 더 적절...(응?!)
Ps : 설날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게 다 E-2, E-3, A-50 때문입니다. 응?!
미망인제조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