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스팅이 적은 이유(셀프 핑백)
둘째 날을 전차 박물관에서 보낸 뒤, 다음날 소뮈르를 떠나기 전에 3시간 동안 봤습니다. 관람료는 5 유로(현금으로만 받습니다.), 개방시간은 10시~12시, 14시~16시인지라... 중간에 나와서 점심 먹고 다시 봤지요. 기병 학교 부근에 위치한 박물관이라 군인이 근무하고 있고, 주변에 검정 베레모를 쓴 군인들이 꽤 보입니다.(프랑스 기병[기갑] = 검정 베레모인지라...) 전시물이 어떤 전역(혹은 시대)을 다루는지는 영어로도 설명이 쓰여있지만, 각 물품에 대한 설명은 모조리 불어로만 되어있는지라 불어를 모르면 약간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점심시간에 찍은지라 문이 닫쳐있습니다만...
박물관 입구는 마구간에 속한 승마 연습장(Ecuries du manege)이라 적혀있습니다.

기병학교 건물과 기병박물관 앞에 있는 1차세계대전 기병 전몰자 기념비와 M10(좌), 파나드 EBR-90 장갑차(우)

기병 박물관답게 바닥에는 퀴라시어 병과 마크가 그려져있습니다.

신장 210cm, 가슴둘레 140cm, 상박둘레 45cm의 거구였고,
제 8 퀴라시어 연대장으로 1870년 뵈르트 전투의 기병 돌격에서 무사생환한 Humbolt 대령의 복장

영국의 수호성인인 성 조지가 있어서 의야했는데...
프랑스 기병의 수호성인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더군요.

1870년 뵈르트 전투에서 제 9 퀘라시어 연대의 돌격을 지휘한 Archambault 중령의 흉갑과 헬멧
흉갑의 구멍에서 바로 직감하실테지만 전사했습니다.

통령 정부시 제 2 쉐사르 연대의 기병도(전), 제 1 제정시 장교용 기병도(후)

제 1 제정시 기병도

루이 필립 시기 카비너 흉갑(좌), 드라군 장교용 헬멧 1845년 모델(중), 뇌관식 기병총 1822T(우)

근대만 다룬게 아니라 1, 2차세계대전, 인도차이나, 1차 걸프전과 코소보까지 기병(기갑)을 다루고 있습니다.
PS: 유리 뒤에 전시 된지라 빛의 반사로 찍은 전시물이 안 보이거나, 얼굴 인증이 되서 많이는 못 올리겠군요.(:::)
PS2: 엑박으로 뜬다기에 아예 사진을 다시 올렸습니다. 이글루스 숨넘어가는 현상 아닌가 걱정되네요.
덧글
http://panzercho.egloos.com/11040512
Ps: 얼음집 숨 넘어가는 현상은 아닌가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