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짤방만으로 비교하던 글에 살을 더 붙인겁니다. 알고 있어도 '이게 맞던가?'하는 일이 많아져서 기록용으로 남기는 글이고, '고물전투기 형식구분 뭣 땜에 하나효?' 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은 백스페이스바를 누르시길 빕니다.
정찰기형인 RF-4C를 바탕으로 F-4E가 나왔다는 이야기는 이미 예전에 다뤘으니 넘어갑니다.(셀프핑백, 클릭)
F-4E형 기수에 들어가는 M61A1 발칸
베트남 하늘에서 의외로 저조한 미사일 명중률, 육안 확인을 고집하는 비효율적인 교전수칙(스스로 AIM-7의 사정거리 이점을 포기하는 짓이죠.), AIM-9 최소사거리 내(약 900M)에서 기총으로 잡을 적기를 못 잡는 상황 등 미공군의 발칸 탑재 팬텀에 대한 요구로 67년에 기수에 발칸을 단 F-4E가 미공군에 인도되기 시작합니다.
한국공군 F-4D 동체 중앙파일런에 Suu-21 발칸포드 장착
물론 발칸포드라는 해결책도 있었지만 센터파일런에 보조연료탱크를 포기해야하고,(해군 팬텀이 항모에서 건포드를 장착한 사진이 없는 이유죠. 건포드를 달자니 항속거리가 줄어들고, 그걸 해결하려면 급유기를 더 띄어야하고... 연료소비가 커지면 중간보급 더 받거나 작전항해일수가 줄어버리니까요.) 덤으로 발칸포드 때문에 항력이 늘어나는 점도 문제였습니다.(만일에 대비해서 짐 하나 더 들고다니는게 유쾌한 일은 아니죠?)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KA-3, KA-3, A-4(좌에서 우)연속 급유
기수에 20mm 발칸을 추가한 F-4E의 도입이후 "Mig기 학살을 시작했습니다." 였으면 미공군 입장에선 좋았겠지만... 자잘한 문제가 발생하지요. 위치가 공기흡입구 앞인 기수이다 보니(거기다 기수 하면이니... F-5처럼 위로 흘려넘기기가 힘들겠죠?) 발사시 생성된 포연(넵, 사격하고 생기는 가스죠.)이 엔진에 유입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추가로 비행시 소음문제까지 발생해서 개량하게 됩니다.


베트남 하늘에서 의외로 저조한 미사일 명중률, 육안 확인을 고집하는 비효율적인 교전수칙(스스로 AIM-7의 사정거리 이점을 포기하는 짓이죠.), AIM-9 최소사거리 내(약 900M)에서 기총으로 잡을 적기를 못 잡는 상황 등 미공군의 발칸 탑재 팬텀에 대한 요구로 67년에 기수에 발칸을 단 F-4E가 미공군에 인도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발칸포드라는 해결책도 있었지만 센터파일런에 보조연료탱크를 포기해야하고,(해군 팬텀이 항모에서 건포드를 장착한 사진이 없는 이유죠. 건포드를 달자니 항속거리가 줄어들고, 그걸 해결하려면 급유기를 더 띄어야하고... 연료소비가 커지면 중간보급 더 받거나 작전항해일수가 줄어버리니까요.) 덤으로 발칸포드 때문에 항력이 늘어나는 점도 문제였습니다.(만일에 대비해서 짐 하나 더 들고다니는게 유쾌한 일은 아니죠?)

기수에 20mm 발칸을 추가한 F-4E의 도입이후 "Mig기 학살을 시작했습니다." 였으면 미공군 입장에선 좋았겠지만... 자잘한 문제가 발생하지요. 위치가 공기흡입구 앞인 기수이다 보니(거기다 기수 하면이니... F-5처럼 위로 흘려넘기기가 힘들겠죠?) 발사시 생성된 포연(넵, 사격하고 생기는 가스죠.)이 엔진에 유입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추가로 비행시 소음문제까지 발생해서 개량하게 됩니다.


위쪽 사진이 초기형 기수: 경사진 발칸 페어링, 아래쪽 사진이 후기형 기수: 개량으로 연장된 발칸 패어링
포연에 대한 해결책으로 발칸페어링을 연장하고, 사격시 작동하는 기수상부 공기흡입구추가, 발칸포 총신에 소염기를 달아줍니다.

위쪽사진 기수 상부에 추가된 공기흡입구, 아래쪽사진이 연장된 패어링
내부에 발칸포 소염기, 공기유입부 보이시죠?
기동성향상을 위해서 위에 사진처럼 윙팬스(날개꺽이는 곳에 주목)와 슬랫도 달아주지요.
덕분에 TISEO, 윙팬스&슬랫과 더불어 기수만 보고도 초기형인지 후기형인지 구분이 가능합니다.
물론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어서 아래사진처럼 초기형기수이면서 TISEO 페어링을 갖는 특이한 기체도 있습니다.

포연에 대한 해결책으로 발칸페어링을 연장하고, 사격시 작동하는 기수상부 공기흡입구추가, 발칸포 총신에 소염기를 달아줍니다.


내부에 발칸포 소염기, 공기유입부 보이시죠?

덕분에 TISEO, 윙팬스&슬랫과 더불어 기수만 보고도 초기형인지 후기형인지 구분이 가능합니다.
물론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어서 아래사진처럼 초기형기수이면서 TISEO 페어링을 갖는 특이한 기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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