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공지사항 입니다. 잡다한 이야기

먼저 이런 마이너 고철수집장에 와주신 점 감사합니다.

아마도 오실분도 거의 없기에 유명무실할듯 합니다만, 일단 적어봅니다.




이어지는 내용

경동시장 평양냉면 다녀왔습니다. 음식점기행

밀린 에어쇼관련 포스팅은 잠깐 미뤄두고, 오래간만에 음식점 포스팅입니다.
친구가 추천하기에 갔다왔는데 최고는 아니지만 가성비(가격대 성능 비율)는 최고 일 것 같네요.
일단 경동시장에 위치해서 영업 종료시간이 좀 빠른편입니다. 전에 7시 반쯤 갔었는데 허탕친 적이 있거든요.
즉 시장에서 상인들이 장사 접으면 이 집도 문 닫습니다. 고로 시장이 쉬는 휴일에는 안 열지요.

냉면 시키면 나오는 기본 반찬인 김치입니다.
건너편에 앉은 친구(A)가 "이렇게 찍어야 더 맛있어보여..." 하며 김치를 집더군요.
젓깔을 적게써서 담백한 김치입니다. 같이 갔던 다른 친구(B)는 자기 할머니(평양 출신이십니다.)가 해주신 김치와 비슷하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친구(B)가 절 평양냉면의 마수(?)에 빠트린 친구입니다.

냉면집의 기본반찬인 무채입니다.
맛은 그냥... 보통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신걸 싫어하는지라 제 입맛엔 안 맞았습니다. 약간 더 심심했다면 좋았을텐데요.

일단 시킨 냉면이 나왔네요.
일단 육수부터 마셨는데 이야기 듣던 동치미국물이 섞인 육수맛이 아니라 쇠고기 맛이 진한 육수였습니다. 근데 먹을수록 육수 맛이 적어지고, 동치미맛이 강해지더라고요. 면은 밀가루가 좀 섞였는지 약간 굴고, 꺼끌거리지 않고 매끄럽더군요.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라 아무 양념추가 없이 육수까지 다 마셨습니다.

냉면과 같이 등장한 평양만두
속도 꽉차고 참 맛있었습니다. 간장이 없이 먹으면 싱겁지만 평양냉면집에서 나오는 평양만두가 간이 되있으면 그것도 좀 이상한거겠죠. 개인적으로 냉면보다 이게 더 맛있었습니다.

냉면 다 먹고 찍은 메뉴판과 가계 전경
구석에 찍힌 친구들은 요청해서 처리했습니다. 가계가 좀 좁습니다. 바닥에 앉는 잘까지 포함해서 40명이면 자리가 가득 찰겁니다.
처음에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한 것은 바로 싼 가격 때문이죠. 사실 육수나 면 삶은 정도나 다 좋은데... 시장통에서 비싸면 팔릴까요? 가격을 맞추려보니 질적 저하가 오는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4000원짜리 냉면을 가지고 9000원짜리의 질을 바라는건 도둑놈 심보죠.
 
냉면 다 먹고 시킨 녹두지짐이 나왔네요.
냉면(+육수)에 평양만두까지 먹었어서 배부른데도 맛있어서 다 먹게 되더라고요. 제가 먹어본 바, 이 집 최고 메뉴는 평양만두와 녹두지짐입니다. 배불러서 수육은 무리였으니 다음번에 가게되면 수육을 먹어보려합니다.

집에 가기 전에 큰 길가에서 한장

마지막으로 지도에서 빨간색 박스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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